사진 찍으러

평창 태기산의 일출, 운무보러 귀성 교통 체증을 뚫고 다녀왔는데

유솔(柔率) 2015. 9. 26. 18:04

태기산에 운무낀 일출을 보러 명절 귀성차량 안막히는 시간대를 골라서 다녀왔읍니다.

다행히 길이 안막혀서 예정대로 잘 마쳤는데

일출이 불발되어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한번 가 보고 싶어집니다.



풍력발전기가 멋지게 등장하는 사진이 가능해서 먼저 올려봅니다.






새벽 3시에 인천 집을 나섭니다.

오늘은 집사람도 동행하여 교통체증에 동참 안하는 것으로 최대한 서둘러 출발해봅니다. 



둔내IC에서 태기산 입구까지야 잘 포장된 길이지만 거기부터 비포장입니다.  부대 턱밑까지 길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지만

승용차는 다 망가질 것 같은 차 밑바닥 부딛치는 소리가 들려야 올라갈수 있읍니다.

이미 먼저 도착하신분들이 여섯분 계십니다.


사실 처음이라 주차후 알바를 해서 겨우 포인트를 찾았는데 이미 해가 솟아 오를 듯 한 순간이어서 ...

좀 늦은거지요 ㅎㅎ


조금 지나자 안개가 얄굿게도 시야 전체를 가립니다.

일출 실패 !!









잠깐 햇빛 비치는 사이에 엉겅퀴가 빛납니다.


도착해서 10분도 안되어 철수하십니다.

삼각대 설치한게 아까운데 하는 수 없이 철수하면서 주차한데까지 오면서 동네 꽃 찾아봅니다.



과남풀이 흔하지 않은데 

태기산에는 지천입니다.





수리취



참빗살나무열매




투구꽃도 씨방이 맺힙니다.




잠깐씩은 풍력 발전기도 보여줍니다.



미국쑥부쟁이



어수리



회나무 열매



노박덩굴



몰라요 





다음 목적지가 있어 서둘러서 그렇지

찾아보면 무진장 많은 볼거리가 아침을 맞이합니다.




수리취는 아직 유선으로 통신중 !!



주차장에 오니 완전 안개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30분만 기다려 보자 !!  이렇게 정하고 잠시 기다립니다.



한참후에 서서히 윗부분 안개가 걷히고


우리차만 남아있네요 !!



햇빛도 선명해 집니다.

너무 좋읍니다.

이런 모습 보러 새벽부터 서둘렀는데 

보람이 있읍니다.






금방 기둥이 다 보입니다.



군부대옆 개 쑥부쟁이




20여분 지나니 완전 안개가 걷힙니다.



참빗살나무 열매



왼쪽은 아직 아침 그대로입니다.






광각으로 더 넓게 잡아봅니다.






철수 하면서

입구쪽입니다.



햇빛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다음행선지가 있어서 

길옆에 쑥부쟁이가 너무 탐스럽습니다.

이슬이 그대로








쑥부쟁이 너무 이뻐서 계속입니다.




오늘 마지막 사진은 감동을 주었던 운무낀 산위에서 열심히 일하는 풍력발전기 분대입니다.

홍성태기산 (평창태기산) 찾아가기 :  네비게이션 태기산을 찾으시면 됩니다.

길이 거칠어서 4륜구동을 이용추천

부대앞 바로전에 주차하시고 부대 철조망을 따라 반대편으로 가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