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도전기

한적한 시원했던 계방산 (강원도 평창, 이승복생가)

유솔(柔率) 2015. 6. 6. 23:54







계방산은 높이가 1577m나 되는 우리나라 다섯번째로 높이를 자랑하는 오대산 국립공원에 속한 산인데

이산 등산의 장점은 운두령을 들머리로 하면 1087m 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있다.

사실 트레킹 코스라고 할수 있는 산인데 그동안 겨울에 두번 이산을 찾은적이 있는데 오늘은 한여름이다.


우선 계방산 정상의 하늘부터 보기로 한다.







우선 정상표시석 옆에 이렇게 아무도 없는데 설수 있을 정도로 한적했다.

메르스 여파일 듯 !!





오늘 붓꽃이 여러군데서 유혹을 했는데 요게 제일 이뻐서 이자리 차지 ㅎㅎ





이제부터 산행 시작이다.

운두령에 요 계단을 올라서면서 시작된다.


겨울이 되면 여기에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인파다

요기서 부터 산 정상까지 일렬로 늘어서 올라간다고 보면 된다.

오늘은 인천에서 간 산악회 단 한팀

그리고 개인 몇분이시다.






혹자는 요 계단만 오르면 계방산 산행 다 한 거다

요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요 촌놈이 나 !! ㅎㅎㅎ

산악회 유리 총무님 작품이시다  !!!





계단말 올라서도 

확 트인 조망이다.





야생 붓꽃이다.

1100m에서 야생하는 붓꽃

화려해 보인다.







병꽃나무의 꽃은 이미 노인




철쭉도 한물 갔다.







전망대가 나온다.

겨울이면 완전 눈 천하인데 영 적응이 안된다.


갑자기 날이 흐려지기 시작해서 오늘도 좋은 사진 만들기는 어렵겠다 하는 순간이다.

너무 어두워졌다.



이 언저리가 겨울에는  이런데 !!


2013년 1월 산행때다.








지난 1월 산행때는 요정도 눈이 !!






겨울이 훨씬 넓고 시원한 느낌  !!


겨울이면 여기서 식사 자리인데


국공직원이 두분 산행중이라 

왜 해가 없어지냐고 물었더니

원래 산 정상에서 해 보는거 어렵고 

평상시에도 습하다고 !! 


아래는 맑은 날도 산 정상 주위는 이렇게 구름이 몰려 온다는데

동해의 습한 바람이 여기 넘다가 비를 내리던, 눈을 내리던 하시는 모양 !!!

바람도 습기 데려 다니느라 고생입니다.  

 




계방산 정상에서 이걸 안찍을 수가 없었다.

이런 한적한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 !!!










지난 1월에는 요 정도의 인파 !





한장 더

요건 광각렌즈로 찍어 본건데







내가 사진 찍는 폼인데

참으로 엉성하기 짝이 없어요 ㅎㅎ


이것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게 엉성하다.





주목 삼거리 쪽으로 이동하면서



요 계단 내려서서 오른쪽이 겨울에는 바람이 없어서 식사자리이다.




중간에 솟아 있는게 계방산 정상석 







생열귀나무






지나 가면서 몇장 중 한장

생열귀나무 !!


전자파를 보내 보는데 ....




주목 삼거리에서 식사자리인데

나는 오늘 식사 준비가 전혀 안된상태

그냥 지나쳐야 되는데 다른 등산객이 없어 아무도 지나가는 사람이 없으니 그냥 지나치는게 안된다.


하는 수 없이 일행들 식사자리에 끼어 

바나나 하나 그리고 과일 몇점 얻어 먹는 행운 ㅎㅎㅎ


먹는게 없으니 시간이 많이 남아

> 원래 산행중 먹는거를 최소화 한다.

평소에도 과일정도 먹는데 오늘은 그게 준비가 안되었다.

 

벌깨 덩굴 빛이 좋아 몇장 찍어 보는데


 



요 친구도 벌깨덩굴




벌깨덩굴 구경도 요번산행이 마지막 일 듯




요기서 부터는 하산길이다.


하산길이 완전 너덜길이다.



겨울에 눈으로 꼭 메꿔져 걷기 쉬운 하산길인데

어떤사람은 썰매를 타고 내려 가기도 하는데

오늘은 이게 완전 다른 하산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상해 할 정도로 너덜이 심하다.

꼭 귀때기 청봉 가는 길 같다.




이 주목에 겨울이면 눈이 지붕을 이루는 장관인데 ...




2013년 1월의 눈쌓인 계방산을 찾아 봤다.



오늘 식사자리인데 




눈 천지



나뭇가지도 대단한 힘

이때 근력이 붙어 여름태풍 이런것도 쉽게 견디나 보다.








상고대를 만들면 멋진 고목인데 


여름에는 하늘하고 어울려라 ~~~






이런 고목은 전부 겨울용이다.








삿갓나물





요기쯤 오면 거의 평지가 되고

숲이 좋다.

오토 캠핑장이 바로 지척이다.




빛이 좋아 한장





이승복 생가 복원지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했다고 하는데




오늘의 Best Shot  !!







엉겅퀴 가시가 이뻐서 




마아가렛




마아가렛이 풍성해요 



어느분 펜션에 이게 잘 가꾸어져 있다.






요 풍경은 겨울에도 이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