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도전기

12월 상고대 없는 소백산행 !! 그래도 즐거워요

유솔(柔率) 2015. 12. 20. 22:56

오늘은 소백산 천동을 들머리로 하여 비로봉에서 어의곡으로 하산하는 제일 흔한 그리고 쉬운 코스다.


오늘 등산하면서 

한가지 기대한다면 푸른 하늘에 능선을 볼 수 있었으면 ...

하나더 기대한다면 상고대를 볼 수 있을까 ?



하늘이 푸르기는 이미 어려울 듯하다.

들머리 가기전에 하늘이 온통 잿빛이다.

그렇지만 항상 산행에서 

그래도 정오쯤 개겠지 ㅎㅎ 

하는 기대감 !!



조만간 주목 군락지가 나온다.



소백산 주목의 상징인데

저기서 식사를 하는 분들은 좀 그래 보여요 !!
다들 사진찍는 장소인데 ...









삼거리가 나온다.

오늘쪽이 죽령에서 오는 길인데

29일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묵을 예정이다.

그때 이길로 아마 다시한번 비로봉 도전하게 될 것 같다.




연화봉쪽이다.




오른쪽 위가 비로봉이다.

사람들이 잔뜩 몰려있는 모습 !!





여기서부터 칼바람을 맞어야 되는데 

오늘은 칼바람 없음 !!



























정상 인증샷은 언제고 어려워요 !!



눈꽃 하나 없는 완전 세수한 모습의 비로봉 정성표시석











오늘 하산길이다.



정상에 바람이 없으니 한참을 조망한다.




















이쯤해서 국망봉으로 갈수도 있지만

오늘은 어의곡으로 그냥 하산한다.






능선이 보이는 마지막 순간 !!





백명 가까이가 대열을 맞추어서 올라오신다.

여기서 카메라 배낭안에 넣고 점심 간단하게 하고 하산 !!





계곡에 한여름 보다도 더 많은 물이 흐르고

얼음이 이쁜데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요 !!


어의곡리 주소는 




오늘 푸른 하늘에 빛나는 능선길은 못봤지만 그래도 

칼바람 없이 능선을 내준 소백산에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