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도전기

두문동재 금대봉 대덕산 검룡소의 야생화 트레킹

유솔(柔率) 2015. 6. 14. 09:17

오늘 산행지는 "지상의 화원"이라는 대덕산


두문동재에서 시작하는데 여기는 1268m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함백산 만항재로 가는 등산로가 된다

오늘은 왼쪽으로 들어서면 바로 자연보호지역으로 사전허가가 필요한 지역이 된다.

금대봉(1418m)으로 분주령, 대덕산에서 검룡소로 하산하는 야생화 트레킹 코스가 되겠다.

약 8km  놀망쉴망 5시간 소요되는 비교적 쉬운 트레킹 코스라고 할수 있는데 ...


오늘 최고봉인 금대봉이다.

금색깔 나게 찍었나요 ?  !!!







금메끼 해 봤어요 ㅎㅎ






여긴 대덕산 정상이다.





사진 좋아하시는 동행했던 분의 인증샷이다.

감사하다.





아래 사진부터 산행시작이다.

관련 신문기사 http://www.evernote.com/l/AOMLNxZ2VntOlKDGQVY-KaJm-ozOvQ10X-8/

http://tour. taebaek.go.kr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개념도


들꽃탐방등산로가 오늘 트레킹 코스다




여기가 들머리 되겠읍니다.  사진을 기준으로 본다면 표시석 앞이(사진 찍은자리) 금대봉 가는길이 되고

길 건너서 오르막 시작하면 함백산 가는길


겨울이면 눈이 많이 이 길이 폐쇄된다.

2km는 걸어야 여기에 올수 있다.








검종덩굴이다.

우선 반겨주는 꽃인데 이꽃을 처음 접한건 가리왕산이다. 산 정상주위가 군락지다.

그동안 산행하면서 꽃을 본게 없는데 
이때부터 한두 개체씩 보이기 시작 ㅎㅎ


용문산 정상 바로 아래는 완전 검종덩굴 숲을 이루고 있다.


아직도 헷갈린다.   검종덩굴인지 요강나물인지 !!





요건 요강나물로 보인다.


검종덩굴과 차이는 잘 모른다  아는 차이점은 요강나물은 덩굴이 아니라는거 ㅎㅎ




이게 범꼬리풀

오늘 제일 이쁜 모습을 보여준 풀입니다.  지천입니다.




검종덩굴로 안다.







얼레지 씨방이다.

얼레지 군락지가 여러군데 보인다.

참고로 이쁜 얼레지 한컷 보고 가신다.



만개한 요 얼레지는 곰배령산이다.




두문동재에서는 삼십분이면  금대봉에 다다른다.

잠시 쉬어 가는데 요기서 표시석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은대봉,  매봉으로 이어진다.




대덕산쪽으로 이동





요건 당귀의 꽃인가요 ?

여기 지나갈때 당귀향이 진동을 한다고 누가 그랬는데 



요건 백당나무










금대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이런 길이 이어지는데

여기 저기서 관계자들이 잔소리 합니다.



길옆의 초롱꽃

이번주는 초롱꽃 전성시대

많은 꽃이 지고

가뭄으로 상태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초롱꽃은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범꼬리















꽃 쥐손이 




범꼬리가 계속




범꼬리 군락



따라간 산악회는 산행은 엄청 바쁘다.

여기 다녀간 기록이 중요한 것 처럼 느끼게 서둔다.

서둘러 따라가다 보면 이런 아름다운 풍경은 볼수가 없어요

점심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절약하여 맨 뒤에서 천천히 유유자적이다. 






얼레지 씨방 천지인데

잠깐씩 비춰지는 빛에 얼레지 씨방이 보이면 한장씩 !!


나는 얼레지 팬이다.

곰배령에 가서 얼레지 많이 봤는데

내년에는 천천히 멋진 사진 반드시 건질 각오다.


요 얼레지도 곰배령산

사진 오른쪽이 현호색이다.

4월 말경 곰배령은 얼레지 천국이라 현호색은 보조 !!





노랑갈퀴




색이 다른데 이것도 갈퀴인가 ?  갈퀴나물




뱀무 로 보여지는데 





산밑이 분주령이다.

힘들면 요기서 검룡소로 내려 가라는 ㅎㅎ







여기 들판에 모두들 스톱 !!

따라간 산악회 간부급이 앞에서 선 모양세  ㅎㅎㅎ




뭔가 찾는데 


이야기인즉 아시는 분이 여기 일주일전 산행하면서 오늘 대장님께 선물을 숨겨 놓았는데

거기가 여라는 거다

산 사나이들의 우정 !!  


>> 식당가서 보니 포도주 한병, 소주 한병

산에서 비싼것은 물 종류다. ㅎㅎ  




이런 패턴이 생기길래 얼른 맨 앞으로 달려 갔는데 ....

맨 오른쪽 분이 사진을 찍길래 나도 그분 포함 한방 ㅎㅎㅎ



맨앞이 개선장군님 

ㅎㅎ 대장이신데 

말씀 좋아하시고 잘하시네요 


비영리 산악회는 조용히 산행지까지 왕복이 어려워요

계속 뭔가 나서시는 분들이 계셔 ~~~~


멍 때리는 상태가 주말만은 지속 되어야 된다고 본다.   



빛이 들어 이쁜 잎을 쉬면서 한컷 하는데 뒷 분들이 앞질러 지나가신다. 




느낌이 좋아 한장더 !!




이건 벌깨 덩굴꽃이 진건가요 ?





요건 요강나물 ? (덩굴이 아니라)

검종덩굴하고 구분은 내 실력으로는 불가능해요 





나보다 몇발 앞선 분들이 대덕산 정상에 ...


인증샷에 바쁘시네요




앞에 보이는 산이 매봉산

바람의 언덕


2년전에는 똑 같은 코스로 알고 왔는데 두문동재에서 막아서는 분이 사전 입산허가를 못 받았기 때문에 금대봉에서 대덕산쪽으로는 못간다.

이렇게 되어서 결국 대덕산을 못가고

금대봉에서 매봉으로 가서 바람의 언덕을 구경한 적이 있어요 ㅎㅎ

사실 그 코스도 좋았어요 

백두대간길 ~~~




망원이 없어서 당기는게 어려운데 

중앙 뒷편이 함백산



산 정상에는 같이 간 일행들 뿐

이 분들 다 내려가기를 기다리는데 ...









이분과 이야기 하면서 같이 산행

정상에서 인증샷 한장 찍게 됨

이분에게 제 사진도 부탁했는데 잠시후면 몇장 볼수 있을 것 ㅎㅎ


사진 봉사도 하시고 ~~~

나는 같이 간 일행 사진을 거의 안찍는다.

아직 봉사할 준비가 안된 상태인데...

사진 잘 찍고 야생화 잘 찍어보는 내일에 집중하는게 필요해서다.


다들 카메라가 크니까 한장 찍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죄송합니다.  이러니 누가 좋아하겠나 ㅎㅎㅎㅎ

알지만 당분간은 계속 그럴 것 





위에 계신 분이 찍어 주셨다.

덕분에 정상을 독차지 한 몇 안되는 인증샷이 생기게 됨 ㅎㅎ





하산길이다.  검룡소로 내려가는 급 경사길







뒷팀을 배경으로 정상을 다시한번 찍어보고 






그래도 하늘이 이정도에 감사

비올 확율 20%인데

오는 도중에 비도 뿌리고 해서 

걱정도 되었는데 ...

















반복되는 초롱꽃






산부추

반가운데 한개체만 봤어요



삼식이 대장님

정년퇴직하시고 까페 가입하면서 아이디가 필요한데

따님이 삼식이(하루 세번 집에서 밥먹는)라고 지어 주셔서 ...


몇번이고 반복해서 그 이야기 들어요 ㅎㅎㅎ

따님이 지어 준 아이디라 애착이 가시는 듯



 





나비 개체가 아래로 올수록 많어져요

아마 다음주 쯤이면 수도 없이 볼수 있을 듯





엉겅퀴에 꿀이 좋은 듯

엉겅퀴마다 붙어 있어요








나비도 아직 애들이라 진득하니 안 있어요 ㅎㅎ

그냥 움직여 ~~~





여기가 검룡소

한강발원지란다.




약간 신성함이 느껴져서 어느 누구도 여기 들어가서 족탕하자는 사람이 없어요








검룡소는 주차장에서 600m로 애들도 걸어서 올라가요 






사진 봉사활동에 열심이시다.





여기가 종점